제품 사용 일자 : 2006년 5월 14일 08:00~15:00

라이딩 코스 : 광화문 - 잠실 - 팔당 - 분원리 - 남한산성 - 성남복정 - 잠실 - 광화문 (총 130km)

라이딩 형태 : 평지 30~35km/h, 분원리 남한산성 업힐

나만의 상하의 세트 조합을 하려다 결국 챔피언 세트를 구매 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하의가 품절이라는 사장님 말씀에 좌절 ㅜ.ㅜ;;
결국 타 브랜드의 패드 바지를 착용.

AGU 제품과 타 브랜드 제품의 비교가 가능 ^^;;
(사장님..입고 되면 바로 연락 부탁 합니다 ㅋㅋ)

전문 기능성 의류라는 것은 운동 형태에 따라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즉 자전거와 등산, 또는 마라톤, 축구등 운동량과 상태에 따라 유니폼을 다 다르게 입어야 하는것이다.

섬유나 원단에 대해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그 차이를 몸으로 체험한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옷을 구매 하는 수순을 밟게 되는데..
결국 시행 착오를 많이 거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쿨맥스와 스판의 조합을 모든 스포츠에 적용하는 오류를 범하고
많은 제조 회사들 역시 이런 오류에서 벗어나질를 못한다,

외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가 <입어보니 좋다>인데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니 남들은 비싼 제품을 입는 허영이라고 생각한다.
(네덜란드 현지 소비자가를 공개하여 가격 거품이 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AGU사 제품도
국내 저가 브랜드의 두배이다)

이번 월드 챔피언 져지를 입고 라이딩후 역시 전문 브랜드의 가치를 충분히 체험할수 있었다.

- 자전거 의류의 가장 중요한 기능성 : 착용감과 피부에 닿는 감촉, 그리고 원할한 <땀배출>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 땀 배출이다.
보통 쿨맥스나 그 기능에 격찬하는 드라이존의 경우는 <바람>을 생각하지 않고 만든 원단이다.

즉 땀의 <흡수>기능에 촛점을 맞춘 제품인데 이 제품들이 그렇게 좋다면 왜 축구선수들은 입지 않는것일까?
드라이존 제품의 경우 야구 선수가 주로 입는다.
야구는 서서 하는 운동..결코 바람을 계속 느낄 만큼 뛰지 않는다는 것이다.

땀을 마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바람이 아닌 온도와 빛이다.
쿨맥스는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땀을 빨리 흡수하여 태양빛으로 마르게 하는 수준이며
드라이존은 쿨맥스 기능의 최고 정점으로 보면 된다.
즉 옷이 항상 땀에 젖어 있고 이것을 빨리 마르게 하는 기능인것이다.

그렇다면 자전거 의류의 기능은?

왜 최고 제품이라는 자전거 의류는 쿨맥스나 드라이존을 쓰지 않는걸까?
(상의는 쓰지 않고 하의의 일부분에만 쓴다)

자전거 의류는 땀을 바람(자전거 라이딩에는 항상 20~40km/h의 맞바람이다)으로 마르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하면 땀에 젖은 티셔츠를 입고 선풍기 앞에 있을때와 벗고 있을때 어느쪽이 더 빨리 마르겠는가?

이런 이유로 자전거 의류는 땀을 흡수 하는 기능이 아니라 <배출>하는 기능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AGU사의 Summerit조직은 이 기능에 가장 충실한 제품이라고 할수 있다.
라이딩중, 그리고 휴식중에도 한번도 옷이 몸에 붙어있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이 쾌적한 상태를 유지 하였고
약간 젖은 그러나 축축한 느낌이 아닌 상태를 계속 유지 하는 것이다.

또한 목까지 지퍼를 잠근 상태로 라이딩 하는데도 목부분의 편안함과 땀이 차지 않는 상태를 유지 하였다.
이런 기능을 발휘해 주니 착용감이 좋을수 밖에 ^^

반면 하의는 항상 축축한 상태..흡수는 하되 배출이 안되니 이 상태를 유지할수 밖에 없을것이다.

최고의 기능과 다양한 디자인..타 쇼핑몰이나 샾에서 느끼는 거품이 없는 합리적 가격..
이런 이유로 AGU사의 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다음에  월드 챔피언 bib숏을 입고 난 후 또 사용기를 써 볼 생각이다..

항상 좋은 제품 준비해 주시고 사업 번창 하시기 바래요 ^^